'성범죄 혐의 문제 없나'...레알 수비 깜짝스타, 2029년까지 재계약 합의→2031년까지 추가 연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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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가기 직전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센시오는 레알과 2026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사전 합의 계약 조건을 통해 기간이 연장됐다. 2029년까지 레알에 남을 것이고 바이아웃은 1억 유로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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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울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가기 직전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센시오는 레알과 2026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사전 합의 계약 조건을 통해 기간이 연장됐다. 2029년까지 레알에 남을 것이고 바이아웃은 1억 유로가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 레알의 발견이다. 2003년생으로 라스 팔마스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가 2017년 레알 유스로 이적했다. 레알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드러내다 지난 시즌 콜업이 됐는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뛴 건 이번 시즌이다. 선배들이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기회를 얻었고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센터백인데 키가 크진 않으나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무엇보다 안정감, 정신력이 나이, 경험을 잊게 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실점에 관여된 모습도 있었지만 멘털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레알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자가 많은 레알 수비에 한 줄기 빛과 같았다. 경험을 쌓은 아센시오는 선발 자원으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레알은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수비 핵심으로 결정한 듯 보인다. 센터백과 라이트백 모두 가능한 점도 강점이 되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안토니오 뤼디거도 나이가 든 상황에서 레알은 수비 세대교체를 하려고 하는데 아센시오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사전 합의 계약보다 더 길게 남을 수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레알은 아센시오와 사전 합의 조항을 발동했는데 추가 재계약을 체결해 2031년 6월까지 남기려고 한다. 바이아웃 금액도 더 높일 것이다. 아센시오 측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요한 건 아센시오가 남고 싶어한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결점이 있다면 성범죄 혐의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지난 2월 "라스 팔마스 지방 법원은 미성년자 포르노를 유포한 축구선수 4명을 기소했는데 아센시오가 포함되어 있다. 항소를 했으나 기각이 됐다. 2023년부터 조사가 시작됐고 같은 해 9월 기소가 진행됐다. 페란 루이스(지로나), 후안 로드리게스(타라소니), 안드레스 가르시아(알코르콘), 그리고 아센시오가 연루됐다"고 전했다.
기소 기각이 되면서 아센시오 혐의는 다시 화두에 올랐다. 스페인 '비사커'는 아센시오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선 침착하다"고 말하면서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아센시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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