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우크라전, 북한 병사에 심각한 고통 초래”

우한울 2025. 3. 2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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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시간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양국뿐만 아니라 북한 병사와 그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황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은 군사, 정치 및 경제적 지원 대가로 자국민을 희생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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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시간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양국뿐만 아니라 북한 병사와 그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황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은 군사, 정치 및 경제적 지원 대가로 자국민을 희생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황 대사는 "포로로 잡힌 북한 병사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 병사들은 훈련 파견이라고 속은 채 전쟁에 투입됐다"며 "가족들조차 당국이 발급한 전사 증명서를 받고서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되며 심지어 당국은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 강요하고 있다"라고 고발했습니다.

그는 지난 21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완전히 이행할 의사를 재확인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는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협력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며 전쟁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정면으로 반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웹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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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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