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개막 4연전 매진에 국대 투수 첫 완봉승까지…염경엽 "찬규야 진심으로 축하한다, LG 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잠실 = 이정원 기자 2025. 3. 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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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6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4-0 완봉승을 거둔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2025년 3월 26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임찬규의 커리어 첫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서 4-0 승리를 챙겼다. LG는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단연 선발 임찬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임찬규는 9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201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임찬규의 데뷔 첫 완봉승. 딱 공 100개를 던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과 임찬규가 완급 조절의 최고점을 보여주는 볼 배합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임찬규의 커리어 첫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진 엄상백을 흔들었다. 엄상백을 5회에 끌어내렸다. 3회 1사 3루서 문성주의 희생플라이와 4회 나온 문보경의 솔로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문성주가 3안타 2타점, 신민재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문보경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박해민도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5년 3월 26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문보경이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염 감독은 "타선에서 초반 문성주의 희생플라이와 문보경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가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의 기운을 완전히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잠실구장은 또 한 번 23,750명 만원관중을 이뤘다. 3월 22일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연속 매진 성공. 개막 4연전 연속 매진은 2001년 집계 이후 구단 최초이며,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개막전부터 매 경기 잠실구장 관중석을 매진시켜주시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신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진심으로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2025년 3월 26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트윈스가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잠실 = 유진형 기자

LG는 27일 송승기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한화는 문동주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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