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단체장 1년 새 평균 1억2000만원↑[재산공개]

임선우 기자 2025. 3.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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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초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이 1년 새 1억2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도내 11개 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8억8149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2463만원(7.1%) 늘었다.

정 군수는 취임 전 축사 보상금으로 80억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데 이어 1년 새 채권 회수, 배우자 토지 취득 등에 따라 재산을 93억5332만원까지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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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산가 93억원 정영철 영동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기초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이 1년 새 1억2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도내 11개 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8억8149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2463만원(7.1%) 늘었다.

최고 자산가 타이틀은 변함없이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돌아갔다.

정 군수는 취임 전 축사 보상금으로 80억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데 이어 1년 새 채권 회수, 배우자 토지 취득 등에 따라 재산을 93억5332만원까지 불렸다.

그는 군수 취임 후 축사 보상금에 사비를 더한 10억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내놓기도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4억870만원 증가한 17억5108만원을 신고했다.

고양시 30평대 아파트를 4억2200만원에 처분한 뒤 청주 사직동 전세 아파트를 2억4000만원에서 4억원짜리로 갈아탔다. 나머지는 저축과 부동산 매도금 등 예금 증가분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94만원 감소한 14억5214만원을 재산명부에 올렸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자녀의 고지 거부에 따라 2억1001만원 감소한 10억2919만원을 써냈다.

최재형 보은군수와 황규철 옥천군수는 각각 4580만원, 8812만원 늘어난 6억991만원, 8억9121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군수는 모친 토지분할 신규 등록, 황 군수는 자녀 임차권 등에서 재산 폭이 늘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7억909만원(+5878만원),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억7748만원(+9168만원), 조병옥 음성군수는 12억8328만원(+2904만원), 김문근 단양군수는 11억1081만원(+104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자녀의 과수원, 밭 취득에 따라 2억2612만원 증가한 7억289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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