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임찬규 통산 첫 완봉 역투+문성주 2타점’ LG, 한화 꺾고 개막 4연승 질주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3. 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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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상승세가 무섭다.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100개의 공을 뿌리며 9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개인 통산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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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상승세가 무섭다. 개막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임찬규는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올리며 LG의 승리를 견인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개막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눈부신 쾌투를 선보인 LG 임찬규. 사진=김재현 기자
LG 문성주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문보경.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임찬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엄상백.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3회말 신민재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홍창기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문성주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문보경의 시즌 3호포.

LG 문성주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 물오른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는 문보경. 사진=천정환 기자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잠시 숨을 고른 LG는 6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2사 후 박해민이 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박해민은 2루에 도달했다. 공식 기록은 원 히트 원 에러. 그러자 신민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는 문성주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문성주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한화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개막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100개의 공을 뿌리며 9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개인 통산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문성주(4타수 3안타 2타점), 문보경(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해민(4타수 2안타), 신민재(3타수 2안타 1타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KT위즈에서 활동하다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이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과 마주했다. 타선도 2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 임찬규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선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화 엄상백은 26일 잠실 LG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한화 제공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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