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의 기대 “함박·하이프, 앞으로 더 잘할 것”

윤민섭 2025. 3.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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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T 롤스터 2군은 LCK CL 역대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았다.

LCK CL 스프링·서머 시즌은 물론 아시아 권역 2군 팀들의 국제대회였던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정상에 올라 국제전 우승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OK 저축은행은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1승4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LCK컵 조기 탈락으로 남들보다 긴 오프 시즌을 보냈지만, 이제 다음 주부터 다시 본격적인 1군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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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지난해 KT 롤스터 2군은 LCK CL 역대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았다. LCK CL 스프링·서머 시즌은 물론 아시아 권역 2군 팀들의 국제대회였던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정상에 올라 국제전 우승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덕분에 정글러 ‘함박’ 함유진, 원거리 딜러 ‘하이프’ 변정현은 지난 겨울 OK 저축은행 브리온 1군에 합류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1군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OK 저축은행은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1승4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하지만 함유진과 변정현 모두 가능성은 인정받았다. 경험 부족으로 베테랑 선수들과의 심리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움직임도 보여줬다. 팬들의 눈도장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LCK컵 조기 탈락으로 남들보다 긴 오프 시즌을 보냈지만, 이제 다음 주부터 다시 본격적인 1군 일정을 소화한다. OK 저축은행은 내달 3일 농심 레드포스와 2025 정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우범 감독도 두 신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26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함유진과 변정현은) LCK CL에서 잘하던 선수들이다. LCK컵은 적응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현재보다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정규 시즌이 개막하면 (두 선수가) 당장 잘할 거라고 보기보단, 현재 적응을 잘하고 있는 단계이며 앞으로는 좋아질 여지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K 저축은행은 언더도그의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최 감독은 “항상 (높은 순위가) 정해져 있는 팀들에 흠집을 내야 한다. 그래야 (리그가) 더 재밌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보다 더 열심히 해서 강팀에 흠집을 내고 그 자리에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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