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까지?…"즉시 대피하세요" 이 마을 주민들에 재난문자

양성희 기자 2025. 3.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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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리산까지 번질 위험이 커지면서 일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산청군은 이날 오후 3시쯤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장면 대포·내원, 시천면 삼당·동당·중산 방면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어 중산리 주민들에게 오후 4시18분쯤 다시 재난문자를 보내 대피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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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이 26일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인근 및 지리산 경계 200m 지점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지리산국립공원 제공)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리산까지 번질 위험이 커지면서 일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산청군은 이날 오후 3시쯤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장면 대포·내원, 시천면 삼당·동당·중산 방면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어 중산리 주민들에게 오후 4시18분쯤 다시 재난문자를 보내 대피를 당부했다. 군은 "산불 확산으로 시천면 중산리 전체 주민들은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당 마을은 지리산 천왕봉 경로에 있거나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75%에 그쳤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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