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외청장 만남…"통상전쟁 대응 및 대외신인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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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6일) "글로벌 통상전쟁 격화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재정건전성 유지와 국가신용등급 사수로 신인도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민수 국세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 차장과 함께 '외청장 간담회'를 하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활성화 및 취약계층 보호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런 과제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에 가까이 있는 외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에는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에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편법증여·가장매매·다운계약 등 부동산 관련 탈세에 엄정히 대응해달라"며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을 지우면서도 변칙 현금거래로 세금을 탈루하는 일부 결혼·출산·교육업계의 관행도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관세청에는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이 현실화하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관세청의 지원 노력이 중요하다"며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등 불법 위해물품도 통관단계에서 철저하게 차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달청에는 "공공조달 시장이 연간 2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57만여 기업이 참여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성장했다"며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개편된 차세대 나라장터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구매력이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돼 중소·벤처·혁신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통계청에 대해서는 "올해 5년 만에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에 따른 새로운 통계개발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검색 등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책을 적시성 있게 집행하고, 국민들께 체감되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기재부 및 4개 외청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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