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플로리얼, 머리에 공 맞았는데 괜찮다고..속으로 끓고있을 것”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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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전날 경기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어제는 현진이도 좋은 피칭을 했고 우리도 상대도 좋은 수비를 했다. 그런 플레이는 프로로서 굉장히 칭찬을 해야한다. 상대가 잘한 것은 칭찬을 해야한다"며 "다만 0-1 이후에 내준 점수는 주지 말았어야 하는 내용이었다. 야구는 점수가 많이 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1-0 승부도 필요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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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올해 새로 합류한 엄상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감독은 김태연(LF)-문현빈(DH)-플로리얼(CF)-노시환(3B)-채은성(1B)-황영묵(2B)-임종찬(RF)-이재원(C)-심우준(SS)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은 복통을 겪은 이후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중요한 장면에 기용하려고 황영묵을 먼저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전날 생일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현진이에게 생일 선물을 해주려고 너무 긴장한 모양이다"고 농담을 건네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화는 전날 타선이 LG 선발 에르난데스에게 완벽히 묶이며 영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안치고 싶어서 안쳤겠나. 감독은 무던히 웃으며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보면 우리 타선도 폭발할 때가 올 것이다"며 "플로리얼도 오늘 스트레칭 중에 공에 맞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병원에 갔을텐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지금 속으로는 가슴이 끓고있는 것이다. 언젠가 한 번 폭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플로리얼을 포함해 타자들 모두 '갚아줄 때'를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 경기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어제는 현진이도 좋은 피칭을 했고 우리도 상대도 좋은 수비를 했다. 그런 플레이는 프로로서 굉장히 칭찬을 해야한다. 상대가 잘한 것은 칭찬을 해야한다"며 "다만 0-1 이후에 내준 점수는 주지 말았어야 하는 내용이었다. 야구는 점수가 많이 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1-0 승부도 필요하다"고 돌아봤다. 양팀의 수차례 호수비가 곁들여진 명품 투수전은 충분히 수준 높은 경기였다는 것. 다만 8회말 불펜과 수비가 무너지며 4점을 더 내준 장면은 아쉬웠다는 평가다.
8회 정우주가 흔들린 것이 추가 실점의 계기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개막 2연전에 승리조를 계속 썼다. 어제 경기를 이겨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것이라면 당연히 승리조를 썼겠지만 아직 시즌은 길다. 승리조 불펜들을 잘 관리하면서 가야한다. 그래야 문동주가 괜찮아지면 좋은 선발진과 불펜을 이용해 연승을 탈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0-1이나 0-5나 진 것은 똑같다. 그렇게 위안을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등판하지 못한 신인 권민규에 대해서는 "너무 안던지고 있어서 등판을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못잡았다. 오늘은 한 번 인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김경문/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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