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송전선로 결사반대 주민들과 공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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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렬 안성시의회 의장이 송전선로 결사 반대를 위해 삭발(경기일보 25일자 5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안성지역 15개 읍·면·동 이장단도 시의회의 반대 입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안 의장은 지난 25일 시의회 상황실에서 열린 안성지역 이·통장협의회(회장 정효양)에 참석,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노선 사업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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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렬 안성시의회 의장이 송전선로 결사 반대를 위해 삭발(경기일보 25일자 5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안성지역 15개 읍·면·동 이장단도 시의회의 반대 입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안 의장은 지난 25일 시의회 상황실에서 열린 안성지역 이·통장협의회(회장 정효양)에 참석,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노선 사업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전파에 따른 주민 건강과 송전탑 지지물 설치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 및 피해 우려를 설명하고 시의회의 공식 반대 입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존 350기 이상의 송전탑에 이어 추가로 459기의 송전탑이 설치되면 일죽면과 죽산면, 금광면, 고삼면 등 7개 면 지역의 산림과 농지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전력 인프라 확충이 아닌 안성지역을 전력 식민지로 만들려는 계획인 만큼 안성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철저히 유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삭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설명회부터 행정 절차까지 모든 단계에서 이러한 부당한 계획을 철저히 저지할 것이라며 이·통장들이 지역주민과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의회는 이번 주 내에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등 7개면을 비롯해 읍·면·별 주민간담회와 대응체계를 정비해 송전선로 주민설명회 개최 저지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15개 읍·면·동 이·통장들은 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상호 공감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 및 피해 우려에 대한 문제점 등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후 읍·면·별 주민들과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 안정렬 안성시의회 의장, 시민 무시한 송전선로 결사반대 '삭발식'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24580290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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