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적 영상 유포 혐의'에도 레알 신뢰는 굳건, 아센시오와 4년 재계약 임박

김희준 기자 2025. 3.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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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라울 아센시오가 조만간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아센시오는 레알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한다.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레알 입장에서도 아센시오는 한 줄기 빛과 같다.

레알은 빠르게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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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아센시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라울 아센시오가 조만간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아센시오는 레알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한다.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아센시오는 레알 유소년 출신으로 이번 시즌 1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데이비드 알라바의 복귀가 미뤄지고, 에데르 밀리탕의 장기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센터백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전통적인 레알 센터백이 그렇듯 스피드를 활용한 전진 수비와 후방 커버에 능하며, 2003년생 어린 나이지만 수비 조율에도 재능을 보이며 벌써부터 레알 후방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레알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됐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은 3월 A매치에 함께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아센시오를 낙점했다. 비록 A매치 출장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향후 데라푸엔테 감독의 인정을 받는다면 바르셀로나의 파우 쿠바르시와 짝을 이뤄 십수 년 전 제라르 피케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보여준 호흡을 재현할 수도 있다.


레알 입장에서도 아센시오는 한 줄기 빛과 같다.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는 30줄에 접어들어 서서히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을 시점이었고, 밀리탕은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지만 잇단 장기 부상으로 기량 하락이 우려된다. 지난 시즌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에 기용해야 할 정도로 중앙수비 선수층이 두텁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아센시오가 등장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레알은 빠르게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준비했다. 1군 데뷔 후 곧바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줄 계획이다.


아센시오가 최근 연루된 사건이 있음에도 레알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센시오는 2023년 여름 아카데미 선수들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며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사건에 용의자 신분으로 있다. 아센시오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구단은 스페인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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