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아이유→수지, 산불 피해 돕기 '★들 기부 행렬' "마음 함께하고 싶어" [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경북·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등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며 닷새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2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연예계에서는 장르를 불문하고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은 지난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금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소속사 안테나는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배우 이혜영과 천우희도 각각 2천만원과 4천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천우희는"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5일에는 본격적인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1천만 원)를 시작으로 배우 임시완, 소유진, 개그맨 이승윤, 가수 김용빈 팬카페 등이 피해 지원 성금을 기부했다.
무엇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출신 가수 이찬원은 1억 원을 기부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이찬원이 산불 피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특히 출생지인 울주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26일에도 기부 행렬은 계속됐다. 배우 고민시는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금은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같은 금액을 기부한 NCT 해찬 역시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경북 안동시 출신 IT 유튜버 잇섭(2천만 원)도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수지는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가수 장민호, 방송인 김나영, 배우 한지민, 박보영, 혜리, 고윤정, 박진영 등이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방송인 유병재, 개그우먼 심진화, 아나운서 윤태진은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기부 소식을 전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심진화는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작은 금액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부 방법을 공유했다.
연예계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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