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대형 싱크홀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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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관로 블록시스템 집중 점검 등 지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로 지반 침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열린 것으로, 통합공항교통국, 물관리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5개 자치구 안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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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관로 블록시스템 집중 점검 등 지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서울 강동구 지반 침하 발생 관련 향후 대책 방안 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지반 침하 예방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로 지반 침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열린 것으로, 통합공항교통국, 물관리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5개 자치구 안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광주시 도로과는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도로 구간 40㎞를 선정해 오는 8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물관리정책과는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반 침하 사전 방지를 위해 정기 안전 점검과 누수 집중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 지하시설물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상수관로 주변 지반 침하·변형·누수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복구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물 공급과 누수 사고 예방을 위해 126개소 블록시스템 중 매년 누수 취약지역 40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또 직경 500㎜ 이상 상수관로에 대해 5년마다 지하 공동(空洞)을 조사해 복구하는 GPR 탐사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GPR 탐사를 통해 지하 공동 약 60개소를 신속 복구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수관로 손괴 및 지반 침하 사고에 대비해 '상수도 손괴 예방 실무전담팀(TF팀)'을 운영, 매년 2차례 이상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1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굴착공사장 특별 점검 결과, 도로 하부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또 자치구 지하시설물 관리부서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해양에너지, 광주시도시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하시설물 관련 상·하수도, 전기·통신 분야 유관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기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대형 싱크홀 사고 예방 #지반 안전 관리 강화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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