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꼽은 2025 LCK 우승후보는 한화생명, ‘베릴’-‘피넛’은 T1

고용준 2025. 3.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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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지난 2015년 정규시즌 체제가 도입된 이후 10년만의 대격변이 일어난 해다.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모든 팀들이 경계되지만, 아무래도 한화생명은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우승했다. 지금 단계에서 피어리스 방식이 정규시즌에도 도입되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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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25년은 지난 2015년 정규시즌 체제가 도입된 이후 10년만의 대격변이 일어난 해다. 기존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으로 나누어 진행되던 방식이 하나의 단일 시즌으로 변화됐고, 이로 인해 오직 한 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명실상부한 2025년 최강의 LCK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렇다면 LCK 대표 선수들이 주목하는 우승후보는 어느 팀일까. 바로 ‘디펜딩 챔프’ 한화생명이다. 2025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화생명이 무려 8팀의 지목을 받았다. 그외에 ‘베릴’ 조건희와 ‘피넛’ 한왕호는 T1을 주목했지만, 절대적인 관심을 받은 팀은 한화생명이었다.

지난 2월 LCK컵 우승 직후 LCK대표로 퍼스트스탠드에 나선 한화생명은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으로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제우스’ 최우제의 합류로 날개를 단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최강의 자리에 우뚝섰다.

한화생명의 최근 행보를 지켜본 LCK 다른 팀 선수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얐다. 한화생명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개막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8팀에게 단일 시즌으로 개편된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젠지 원딜 ‘룰러’ 박재혁은 “한화생명의 최근 좋은 폼을 많이 보였다. LCK컵과 퍼스트스탠드 이후에도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화생명을 주저없이 우승후보로 꼽았다.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모든 팀들이 경계되지만, 아무래도 한화생명은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우승했다. 지금 단계에서 피어리스 방식이 정규시즌에도 도입되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디알엑스 미드 ‘유칼’ 손우현, DN 프릭스 미드 ‘불독’ 이태영, KT 미드 ‘비디디’ 곽보성, 피어엑스 탑 ‘클리어’ 송현민, 농심 미드 ‘피셔’ 이정태,  브리온 탑 ‘모건’ 박루한까지 이구동성으로 한화생명의 탄탄탄 체급과 피어리스 방식에서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풀어준 경기력을 인정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베릴’ 조건희와 ‘피넛’ 한왕호가 2년 연속 ‘롤드컵’을 들어올린 T1의 저력을 인정하면서 우승후보로 꼽았다.

디플러스 기아(DK)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LCK팀들이 모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패치 영향를 고려했을 때 라인 스왑 패치가 없는 경우를 가정하면, 봇의 챔프폭이 다양하고 강하게 하는 특징이다. 그래서 추후 T1이 많이 유리할 것 같다”고 T1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피넛’ 한왕호 또한 ‘베릴’ 조건희 의견에 동의했다. 한왕호는 “피넛리스 룰이 도입되고 나서 치열한 양상이 더 많이 펼쳐지고 있다. 라인 스왑이 사라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T1이 조금 더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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