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이재명 무죄’는 원칙과 상식의 승리…검찰 권력 파면 선고”

김채운 기자 2025. 3.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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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자 "원칙과 상식의 승리, 정치 검찰의 완패"라며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이 대표의 2심 무죄 선고 직후 입장을 내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원, 지지자들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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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8월21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조국혁신당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자 “원칙과 상식의 승리, 정치 검찰의 완패”라며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이 대표의 2심 무죄 선고 직후 입장을 내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원, 지지자들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이 대표 무죄 판결은 검찰 권력을 향한 파면 선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저강도 쿠데타로 윤석열 정권을 세운 뒤,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시민사회, 비판 언론을 끊임없이 수사하고 기소했다”며 “법원은 오늘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정치 보복, 사법 살인 시도였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12·3 내란의 씨앗도 검찰 독재에서 시작된 것이다. 검찰을 이대로 둘 수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검찰 개혁 4법을 통과시키고 검찰 개혁을 확실하게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판결에 법원 난입 및 판사 테러 우려도 제기된다”며 “서울서부지법 폭동이 재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등 행정당국은 사법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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