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74개 학교 산불 휴업…학생 637명 긴급 대피

대구CBS 이재기 기자 2025. 3.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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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군으로 확산하면서 이 지역 학교 건물이 화마에 파손되고 174개 유치원과 학교가 임시휴업에 들어갔으며 2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산과 민가 사이에 위치한 학교를 덮쳐 학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지역 69개 학교 시설을 개방해 이재민 2877명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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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신석2리의 농막과 비닐하우스 등이 전날 마을로 번진 산불로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군으로 확산하면서 이 지역 학교 건물이 화마에 파손되고 174개 유치원과 학교가 임시휴업에 들어갔으며 2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산과 민가 사이에 위치한 학교를 덮쳐 학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청송군의 교육지원청과 파천초등학교와 청송여고 등 학교 3곳의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교정에 심어둔 나무나 잔디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안동시의 임하초등학교는 잔디가 불에 탔고 일직중학교 역시 잔디가 소실됐다.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경북지역 학사조정 현황. 총 174개 학교가 임시휴업했다. 안동)49건 (의성)20건 (청송)30건 (영양)9건 (영덕)25건 (그 외)파악 중이다. 경북교육청 자료 캡처


26일 현재 경북도내 174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2개 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금지시키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 49개 학교, 의성 20개교, 청송 30개교, 영양 9개교, 영덕 25개교 등이다. 불이 확산된 지역으로 접근이 어려워 교육당국도 정확한 학교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함께 이 지역 학생 637명이 산불을 피해 친인척 집이나 대피시설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지역 69개 학교 시설을 개방해 이재민 2877명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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