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생양파 출하…㎏당 도매가 206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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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격이 괜찮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데, (정부가) 수입물량 조절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2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원에서 조생양파 수확에 나선 농민 강명부(62·여)씨는 최근 호조세를 보인 양파 가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기후 여파로 3월 초순 기온이 낮아 첫 출하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제주 조생양파 가격은 호조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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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는 가격이 괜찮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데, (정부가) 수입물량 조절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2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원에서 조생양파 수확에 나선 농민 강명부(62·여)씨는 최근 호조세를 보인 양파 가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기후 여파로 3월 초순 기온이 낮아 첫 출하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제주 조생양파 가격은 호조세로 출발했다.
대정농협에 따르면 제주산 조생양파의 최근 도매시장 경락가는 1㎏당 2066원까지 올랐다.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평균 가격인 419원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가격이 좋았던 지난해 1515원보다 안정된 경락가다.
올해 제주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553㏊다. 평년 대비 6.3% 감소했다. 예상 생산량은 20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 조생양파는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식당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양파는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영양이 풍부해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꼽힌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자 농민들도 기대 반 우려 반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날 조생양파 출하에 나선 농민 강명부씨는 "가격이 좋으면 수입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상기후로 생산단가도 많이 올라서 갈수록 농사짓기는 어려워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한파와 폭우 때마다 재배 수급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비를 늘릴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올해는 쌍구(1본에 빈약한 육과의 양파가 2개 달리는 현상)가 적어서 작황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치솟은 인건비와 부자재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아 농가 손익 분기점인 1㎏당 1200원 수준을 뛰어넘어도 웃을 수만은 없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은 "대정 지역은 품질 좋은 조생양파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곳"이라면서 "호조세를 보인 양파 가격으로 농민들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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