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라라, 성정체성 공개…누리꾼 ‘갑론을박’[스경X이슈]
서형우 기자 2025. 3. 26. 11:19
하이브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 라라가 성정체성을 밝힌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라라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대충 8살쯤 내가 반쯤 fruitcake인 것을 알았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fruitcake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영어권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어 라라는 “솔직히 말하면 8살 전이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응원한다”, “진짜 오픈 케이팝이다”, “다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본인이 말해주는 건 다른 거니까”, “오히려 좋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라라를 응원했다.
다만 일부는 “하이브 골치 아프겠네”,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인데 굳이 커밍아웃을?”, “자랑스러울 건 없지 않나?”라며 성정체성을 밝힌 라라의 선택이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K 팝 아티스트 중에 성 정체성을 밝힌 아이돌로는 캣츠아이 라라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캣츠아이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멤버 다니엘라(미국)∙라라(미국)∙마농(스위스)·메간(미국)·소피아(필리핀)·윤채(한국) 6인으로 구성됐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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