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2천억 추가 수혈
김기송 기자 2025. 3.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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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속에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인 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섭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2천100억 1천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신주는 보통주 323만1천주로 1주당 발행가는 6만5천원입니다.
앞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이래 3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출자금은 약 6천억원 규모입니다.
롯데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6만 리터의 송도 바이오로직스 공장 구축을 위해 4조6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직까지 가시적인 실적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규 수주 물량이 없어 지난해 매출 증가액은 58억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공장 구축이 완료될 때까지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통해 일부 수주 물량만 생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BMS와 맺은 생산 계약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신규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경우 롯데의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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