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릿지 깎고 북극항로 챙겼다" 부산시 추경안 3612억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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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추경 규모는 3612억 원으로, 시의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면서도 일부 행사성 사업 예산은 삭감했다.
부산시의회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일부 사업은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했으며,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사업이 추경에 다시 반영된 사례도 있다"며 "예산 편성단계부터 충분한 검토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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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역경제에 초점…일부 행사성 예산은 삭감"
북극항로·마리나 개발 등 해양 전략사업도 포함
27일 본회의 최종 의결 예정
행사성 예산 3억7천만원 삭감…글로벌 홍보비는 증액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열린 심사에서 본예산(16조 6830억 원) 대비 2.2% 증가한 총 17조 442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일반회계 세입과 특별회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반영했으며, 일반회계 세출 부문 일부만 수정했다.
'투르 드 세븐브릿지 인 부산' 사업 2억 원, 부산모카 플랫폼 8천만 원, 명지철새탐조대 개축사업 전액(4천만 원),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운영 예산 5천만 원 등 총 3억 7천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했다. 반면 글로벌 허브 도시 홍보예산은 3천만 원을 증액해 8천만 원으로 조정했다.
북극항로 대응 전략 등 해양정책 예산 반영
예결특위는 해수부의 항만기본계획과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부산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들락날락 복합문화공간, 시민공원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부대의견도 제시했다.
부산시의회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일부 사업은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했으며,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사업이 추경에 다시 반영된 사례도 있다"며 "예산 편성단계부터 충분한 검토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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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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