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기각·각하' 응답률, 처음으로 50%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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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기각' 또는 '각하'로 나와야 한다는 응답률이 5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기각·각하' 응답률 규모가 50% 이상으로 나타나, '기각' 응답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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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기각 22.7%·각하 27.4%로 총 50.1%
탄핵 인용 47.7%, 잘 모르겠다 2.2%
'기각·각하' 50% 이상 여론조사 첫 사례
윤 대통령 지지율 45.8%, 40% 중반대 유지
[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기각' 또는 '각하'로 나와야 한다는 응답률이 5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기각·각하' 응답률 규모가 50% 이상으로 나타나, '기각' 응답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을 깨고 거듭 미뤄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여론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탄핵심판 여론 추이 변화 속에 윤 대통령 지지율은 45.8%로 40%대 중반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률과 '각하'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각각 22.7%, 27.4%로 집계돼, 총 50.1%로 파악됐다.
반면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47.7%,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2%였다.
윤 대통령 탄핵 '기각' 또는 '각하' 등 탄핵을 반대하는 성격의 응답률이 '인용'과 같이 찬성하는 성격의 응답률을 넘어선 조사결과는 일부 있었으나 50%를 넘긴 조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인용 응답률이 54%를 보였으나 30대에선 각하 응답률이 32%, 기각 응답률이 21.8%로 53.8%의 각하·기각 응답률을 보였다.
인용 응답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62.7%로 나타났고, 기각·각하 응답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67.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에서 기각·각하 응답률이 53.7%, 인용 응답률이 40.4%였고,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선 인용 응답률이 54.1%를 보인 반면 기각·각하 응답률은 45.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선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5.8%로 2주 전 조사 대비 0.3%p 하락했으나 40%대 중반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50.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49.6%), 부산·울산·경남(48.1%), 서울(46%), 경기·인천(44.9%), 강원·제주(40%), 광주·전남·전북(37.6%)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선 각각 44%, 47.1%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40대와 50대에선 각각 29.8%, 3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와 70대에선 각각 57.6%, 60.7%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0.8%, 민주당 지지율이 42.6%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9%p 하락했으나 민주당은 2.8%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전화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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