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배만 불러간다” 대출이자 꼼짝않고 예금금리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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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34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 가운데 이들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또 내리고 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을 이유로 빠르게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 은행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5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80∼3.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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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34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 가운데 이들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또 내리고 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을 이유로 빠르게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 은행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수신상품 2종의 기본금리를 0.30%포인트(p) 낮춘다. ▲369정기예금(12개월)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2.80%에서 2.50%로 0.30%p 인하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p 내렸다. 6개월∼24개월 금리는 연 2.30%에서 2.0%로, 24개월∼36개월 금리는 연 1.9%에서 1.8%로 조정됐다.
신한은행도 이르면 이번주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5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80∼3.10% 수준이다.
약 2주 전인 지난 8일(연 2.90∼3.30%)과 비교해 하단이 0.10%p, 상단이 0.20%p 낮아졌다.
은행권 예금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요구에 대출 금리는 빠르게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금리 하락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지난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권에 주택대출 관련 자율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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