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도 추락… 상폐 위기 종목 주의보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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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이 넘는 금양 소액주주들의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25일 국회 전자청원에는 금양의 관리종목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2건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 금양의 소액주주들로 이뤄진 청원 동의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각각 7483명, 3737명을 기록했다.
금양은 지난해 말 1329억3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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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이 넘는 금양 소액주주들의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2023년 19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2차전지 대장주였지만 주가 1만원이 무너진 데 이어 최근엔 거래마저 정지됐기 때문이다.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험성이 높아진 종목이 속출하면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의견거절을 받으면 매매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다만 의견거절 이후 15일 내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일각에선 금양의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금양은 부산의 2차전지 클러스터 중심축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금양의 회생 여부를 정책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양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이오플로우도 지난 21일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유니온제약과 국보, 웰바이오텍, 아이에이치큐 등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30여개 상장사가 감사의견 비적정을 이유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여기에 아직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기업이 많아 상장폐지 우려 기업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24일 기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는 총 61곳에 달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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