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셰프들 창의성 더해 글로벌 입맛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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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식의 전통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식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손종원 셰프는 한식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익숙한 음식에 창의성을 더한 젊은 셰프들의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 "한식에 대한 홍보 강화, 인프라 조성 등 국내 외식업계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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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식 세계화 적극 지원”
“한식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식의 전통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식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손종원 셰프는 한식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64위를 차지한 ‘이타닉가든’의 헤드 셰프다. 손 셰프는 “장, 김치, 나물이 한식의 정체성”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는 “같은 식재료라도 지역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조합도 다르다”며 제철 식재료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한식의 세계화, 요리법 등 저마다 궁금한 점을 물었다.
대국민 한식 홍보 행사는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서울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일반 대중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영식 나물 비빔밥, 토종쌀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등 한식 기반 미식 마켓도 이어졌다. 소개된 요리를 직접 맛본 윤하원 씨(25)는 “한식 마켓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맛있는 음식이 많아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익숙한 음식에 창의성을 더한 젊은 셰프들의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 “한식에 대한 홍보 강화, 인프라 조성 등 국내 외식업계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가 공개됐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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