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인범도, ‘SON 톱’도 답을 찾지 못했다…요르단전에도 이어진 답답한 경기력 [Q&A 현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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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3월 A매치 2연전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요르단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통산 12번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6월 이라크(원정)~쿠웨이트(홈)를 잇달아 상대할 9, 10차전으로 연기됐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이운재(베트남대표팀 골키퍼코치)와 A매치 최다출전 공동 3위(133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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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요르단(64위)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고전했다. 전반 5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하더라도 낙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전반 30분 박용우(알아인)의 실수에서 비롯된 위기에서 마흐무드 알마르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통산 12번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6월 이라크(원정)~쿠웨이트(홈)를 잇달아 상대할 9, 10차전으로 연기됐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과는 모두 내 책임이다. 선수들은 짧은 소집기간에도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홈에서 부담을 너무 많이 받는 것 같고, 집중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Q=황인범(페예노르트)이 돌아왔다.
A=대표팀으로선 모든 카드를 총동원해야 했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오만전을 건너뛴 황인범을 투입해 박용우와 중원을 맡겼다. 재활에 전념하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황인범은 “생각보다 몸이 좋다”던 홍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 초반 특유의 탈압박과 과감한 전진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요르단의 역습 빈도가 높아진 뒤에는 쉽게 전진하지 못했고, 후반 35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으로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Q=‘손톱’ 전술을 꺼내 들었다.
A=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했다. 오만전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를 맡았지만, 이날은 원톱으로 나섰다. 공격 2선에는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과 함께 오만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동경(김천 상무)이 배치됐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이운재(베트남대표팀 골키퍼코치)와 A매치 최다출전 공동 3위(133경기)가 됐다. 전반 초반 코너킥 기회에서 이재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헹크)로 교체될 때까지 요르단 수비진의 집중 마크를 뚫지 못했다.
Q=후반전 ‘양-양 듀오’가 호흡을 맞췄는데.
A=전반전 오른쪽 공격을 맡은 이동경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후반 23분 왼쪽 윙어 황희찬을 대신해 양현준(셀틱)이 투입됐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투입되자마자 과감한 돌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셀틱 소속으로 28경기에서 5골·6도움을 기록한 양현준도 자신의 5번째 A매치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뽐냈다. 그러나 후반전 새로 맞춘 공격 2선의 호흡은 아직 완벽히 들어맞지 않았다.
수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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