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하이’ 측 “김수현 OST 곡 이미 발매, 무대에서는 다른 배우들이 소화할 것”

하경헌 기자 2025. 3.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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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 포스터. 사진 아트원컴퍼니



쇼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 측이 작품의 OST로 사전 공개된 배우 김수현의 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드림하이’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라이즈호텔 스페이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총괄 프로듀서인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 염현승 연출, 안무감독 최영준과 함께 출연진인 김동준, 영재, 선예, 추연성, 유권, 이지훈, 박준규 등이 참석했다.

‘드림하이’는 재연에 들어가기 전 아이유와 김동준, 영재 등이 참여한 OST를 7곡 먼저 공개했다. 이중 가거 드라마판에서 송삼동 역을 연기했던 배우 김수현이 홍이삭과 함께 부른 ‘드리밍(Dreaming)’도 포함돼 있었다.

배우 김수현. 사진 스포츠경향DB



행사에서는 최근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이 OST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은 “이미 음원은 모두 발매됐고, 발매 후에는 듣는 팬들의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무대에서는 그 곡을 삼동이로 캐스팅된 배우들이 부를 예정이다. 하태성 작곡가의 뮤지컬 곡이 다섯 곡 추가됐다. 직접 오셔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수현은 과거 故 김새론과의 교제사실 등으로 법정공방에 휘말렸으며, 출연 중인 예능, 드라마 등을 모두 멈춰세울 정도로 파문의 중심에 있다.

‘드림하이’는 2011년 KBS2 드라마로 공개된 동명의 작품이 원작으로 지난 2023년 아트원컴퍼니를 통해 쇼 뮤지컬로 초연됐다.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꿈을 좇는 학생들과 이를 돕는 교사들 그리고 그 꿈을 가로막는 이들의 이야기를 춤과 함께 박진감 있게 다뤘다.

쇼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는 다음 달 5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월1일까지 상연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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