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다시 ML 문 두드린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서 ML 트라이아웃 도전 선언

이정호 기자 2025. 3.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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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강정호. 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37)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강정호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MLB 트라이아웃 도전 여부에 관한 설문에서) 많은 분이 투표해주셔서, 도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나이가 많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트라이아웃 도전을 선언했다.

강정호는 지난주 자신의 채널에 ‘킹캉 MLB 트라이아웃 도전’이라는 투표 글을 올렸고, 약 3만여명이 투표한 상황에서 92%가 강정호의 트라이아웃 도전을 응원했다.

2006년 한국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정호는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2015년 MLB에 진출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들통났다.

승승장구하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 후 비자 문제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8년 말미에 힘겹게 복귀했지만 2019년 시즌 중에 방출당했다. 강정호는 이후 KBO리그 복귀를 추진했지만, 싸늘한 여론만 확인한 채 뜻을 접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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