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선정

김해연 2025. 3. 25.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전국 3개 선정 산업단지 중 하나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창원국가산단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일터이자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국가산단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전국 3개 선정 산업단지 중 하나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문화·편의시설을 확충과 산업·문화 융합을 통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429억원(국비 267.7억원)을 투입해 9개 세부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해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문화산단’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왔으나, 인프라 노후와 문화·여가시설 부족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돼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그러한 변화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평가 과정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형상이 거북이를 닮았다는 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호평을 받았다. 창원대로를 수면으로 비유해, 산업단지를 ‘거북이 배’와 ‘다리’로, 배후도심을 ‘등’으로 표현하며 산업단지와 도심 간 단절을 창의적으로 설명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경남도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원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삶터(Live)·일터(Work)·즐김터(Enjoy)’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의 재편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창원국가산단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일터이자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