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식일정으로 디즈니 월드 간다… 클럽월드컵에서 쓸 바이에른 베이스캠프로 올랜도 낙점

김정용 기자 2025. 3. 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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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올 6월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훈련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준비한다.

뮌헨 지역지 'tZ'는 바이에른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시 인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를 쓸 거라고 전했다.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결합된 공간이다.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울산 소속 외에 바이에른의 김민재,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알아인의 박용우, 시애틀사운더스의 김기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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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올 6월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훈련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준비한다.


FIFA는 기존에 매년 소형 대회로 열던 클럽월드컵을 이번 2025년 대회부터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개편했다. 올해 초대 대회는 세계 32개 팀이 미국에 모여 6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치른다. 기존 클럽월드컵에 해당하는 대회는 인터콘티넨털컵 이름을 부활시켜 지난해 12월 이미 진행했다.


마치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모색하듯, 바이에른은 미국 현지를 실사하고 최장 1개월 넘게 쓸 훈련장을 마련해야 했다. 뮌헨 지역지 'tZ'는 바이에른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시 인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를 쓸 거라고 전했다. 선수뿐 아니라 가족도 베이스캠프에서 머무는 것이 허락된다.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결합된 공간이다.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라는 복합 훈련 및 경기시설이 포함돼 있다. 이 곳을 바이에른이 쓰기로 했다.


이 스포츠 센터는 지난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때 미국프로농구(NBA)를 진행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NBA 전 구단 선수들이 이 곳에 모여 합숙훈련하듯 경기를 치렀다. 무관중으로 중계만 되더라도 시즌을 마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미 조 편성이 되어 있다. 바이에른은 본선 C조에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보카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상대한다. 첫 경기는 6월 15일(현지시간) 오클랜드전인데 신시내티에서 치른다. 이어 마이애미에서 보카, 샬럿에서 벤피카를 상대한다. 만약 결승까지 갈 경우 7월 13일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 알폰소 데이비스(오른쪽),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K리그 팀 울산HD는 F조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만나게 된다.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울산 소속 외에 바이에른의 김민재,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알아인의 박용우, 시애틀사운더스의 김기희 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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