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산불 진화에 인력 5000명·헬기 146대 투입…항공유 지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울산·경북·경남 등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투입한 군의 진화 인력은 5000여 명이며 군 헬기는 146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방부가 울산·경북·경남 등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투입한 군의 진화 인력은 5000여 명이며 군 헬기는 146대다.
다른 기관 헬기들의 임무 수행도 돕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산림청·소방청 등의 헬기에 항공유류 총 9만5000 갤런을 지원했다. 국방부는 진화 현장 투입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주 진화 작업이 아닌 잔불 제거 및 의료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입 장병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상태 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현장에 군 전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1557㏊(산청 928㏊, 하동 629㏄ 추정치)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인근 주민 1143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고, 12명의 사상자 및 주택 60동 등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경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축구장 1만 7000여개 규모인 1만 2565㏊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는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 3913㏊),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2만 523㏊)에 이어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역대 3번째로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김새론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 전 남자친구 주장 나와
- 아이에게 발암물질 쥐여줬네…어린이용 캐리어, 충격 결과
- '강동구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 캣츠아이 라라, 동성애자 커밍아웃… "부끄럽지 않아"
- 하정우, 긴급 맹장 수술… 영화 '로비' 시사회 불참
- 푸바오, 드디어 얼굴 본다...덜덜 떤 지 4개월 만
- “나라망신” 태국서 한국인 7명 우르르 체포...이유는?
- '욕설 논란' 쇼호스트 정윤정, NS 홈쇼핑 통해 전격 복귀
- “기장이 여권 깜빡” 2시간 만에 회항한 이유가 ‘황당’
- 머스크 연끊은 성전환 딸, 독설 날려 “한심한 애같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