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산불로 아수라장 된 울주군…화장산 일대 주민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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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타오르는 가운데 인근인 언양읍에서 발생한 추가 산불로 일대 주민들이 대피에 나서는 등 울주군 일대에서 대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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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장기화 원인은 ‘강풍’…“바람과의 싸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타오르는 가운데 인근인 언양읍에서 발생한 추가 산불로 일대 주민들이 대피에 나서는 등 울주군 일대에서 대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총 3단계로 운영되는 산불 대응 단계 중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이 30㏊ 미만,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울주군 측은 같은 날 오후 1시56분쯤 화장산에 인접한 송대마을, 양우내안애 아파트,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언양읍사무소, 울주군민체육관, 언양초등학교, 언양중학교 등으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다. 현재 울주군은 정확한 대피 인원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울주군은 현재 나흘째 타오르는 온양읍 대운산의 대형 산불로 이미 고초를 겪고 있다. 산불 현장 일대에 불어닥치는 강풍 탓에 이날 오전 한때 98%까지 높아졌던 진화율은 정오쯤엔 92% 수준까지 다시 낮아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바람과의 싸움"이라면서 "(대운산 산세가) 굉장히 험하고 송전탑까지 있어 진화에 애로가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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