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진석 "합병 과도기 지나, 실적 성장 기대" 서정진은 불참

김두용 2025. 3.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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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 열려 서정진 사내이사 재선임
매번 주주와 소통했던 서정진 회장, 건강상 이유로 불참석
25일 열린 셀트리온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년 더 경영 지휘봉을 잡았다.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 통과됐다. 앞서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가 2년 만에 리더십 필요성 등을 앞세워 사내이사·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했다.

기존 임기는 이달 만료되나 이번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서 회장의 경영 참여는 2년 더 연장됐다. 

이사회는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전략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재선임을 통해 회사가 글로벌 제약 산업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번 정기주총 때마다 등판해 주주들과 소통했던 서 회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주가 등과 관련한 주주 측 불만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정기주총이 개회한 지 약 1시간이 지나서야 부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기도 했다.

서 회장 장남인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은 불안정한 정세와 더불어 국내 정치적 변화, 미국 관세 이슈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 또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은 작년 합병 후 과도기를 지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주총 폐회 이후에는 기우성 제조·개발 사업부 대표(부회장), 김영기 글로벌 판매 사업부 대표(부회장) 등이 주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약 4700명으로 소유 주식 수는 약 1억2400만주다. 이는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60.67%에 해당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바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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