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中 서해공정에 한마디도 없어…셰셰하고 넘어갈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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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중국의 '서해공정'에 한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서해의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무단 철골 구조물을 세웠다. 우리 해양조사선의 점검 시도를 방해하고 위협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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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중국의 '서해공정'에 한마디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서해의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무단 철골 구조물을 세웠다. 우리 해양조사선의 점검 시도를 방해하고 위협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서해 PMZ에 선란 1·2호 등 2기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 3호 구조물 제작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란은 직경 70m, 높이 71m 이상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6일 한국 해양 조사선이 선란 1·2호의 해양 오염 물질 배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접근하자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가로막은 것으로 전해진다.
PMZ는 서해 중간에 한국과 중국의 200해리(약 370㎞)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수역의 일부다. 이 구역에선 양국 어선이 함께 조업하고 양국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한다. 항행과 어업을 제외한 시설물 설치나 자원 개발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한 전 대표는 "중국은 정체불명의 철골 구조물을 세워 우리 해역을 야금야금 침범하고 있다"며 "미국 랜드 연구소 지적대로 중국은 '회색지대' 전술로 10여년간 바다공정을 해왔다. 철골 구조물을 추가 설치해 우리 감시망을 벗어난 뒤 인공섬을 세울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대로 두면 중국이 서해 바다를 자기네 것이라고 우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중국의 서해공정에 한 마디도 없다"며 "만일 동해 바다에서 일본이 비슷한 일을 벌였다면 'No Japan' 운동과 함께 반일 메시지를 퍼부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에 북중러를 홀대했다는 내용을 집어넣은 민주당답다"며 "국내에선 'MDMK'(Most Dangerous Man in Korea)인 이재명 대표는, 중국 앞에선 그저 '셰셰'만 하고 넘어갈 생각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28일은 서해의 날이다. 주권을 위협하는 도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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