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대비 순찰 강화…“300여 건 조치”

박민철 2025. 3. 25.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도심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순찰해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위험 요소 591건을 점검, 300여 건을 임시 개선 조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도심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순찰해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위험 요소 591건을 점검, 300여 건을 임시 개선 조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 순찰에 2,700여 명을 투입해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를 불심 검문하거나 범법자를 검거하는 등 단속도 병행했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주변 각목과 벽돌, 쇠 파이프 등 방치된 자재를 정리했으며, 식당에는 LP가스 보관함에 잠금장치를 채우고 방치된 가스통을 치우도록 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동에서 도검을 판매하는 업소나 을지로4가역 인근 사격장, 도심 내 주유소와 페인트·화학제품 등 인화성 물질 판매 업소에 대해서도 행정 지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순찰 기간 수배자 30명과 음주운전 등 형사범 33명을 검거하고 불안감 조성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 231건을 현장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고일까지 치안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탄핵심판 관련 불법 집단 과격 행동, 경찰관 폭행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종로·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순찰대 32개 팀을 매일 현장에 투입해 인적·물적 위해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