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트럼프 만날 때...이재용, 中 샤오미 이어 BYD 방문
2018년 이후 6년만...‘차량용 전장’ 협의 가능성

이 회장은 3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일정을 마친 후, 24일 오후 광둥성 선전에 있는 BYD 본사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선전을 찾은 건 2018년 5월 이후 7년 만이다. 이 회장은 당시에도 BYD를 찾았다.
2016년 삼성전자는 BYD에 약 53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양사 협력은 지지부진했고, 삼성전자는 2021년 BYD 보유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다. BYD가 자체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BYD는 차량용 반도체 부문을 운영, 자체 생산 중이다.
BYD를 다시 찾은 이 회장의 구체적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재계는 왕추안푸(王傳福) BYD 회장 등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전장 사업 협력이 핵심 논의일 것으로 보인다. 전장 사업은 이 회장이 꼽은 삼성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앞서 이 회장은 3월 22일 베이징에 있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샤오미는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 13만6854대를 인도했다. 샤오미는 올해 목표량을 35만대로 제시하면서 전기차 사업 확대를 알렸다.
삼성은 전장 관련 계열사를 골고루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다. 중국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에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중국 일정은 이 회장이 지난 2월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재판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이다. 중국발전포럼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혹 탄 브로드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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