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임기 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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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을 찬성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 임기 중 만 70세를 넘긴 이사도 '3년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게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는 등 함 회장 연임 작업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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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을 찬성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이유로 “하나금융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재임 기간 호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첫해였던 2022년 3조5706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면서도 3조4516억 원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엔 3조 738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 임기 중 만 70세를 넘긴 이사도 ‘3년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게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는 등 함 회장 연임 작업을 준비해왔다.
기존 내부규범은 이사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를 ‘해당일’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 한다”로 규정했으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는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로 수정했다.
함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저성장,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노력의 결과로 그룹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최고점을 갱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20년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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