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랭커 총출동…LPGA 포드 챔피언십 27일 개막

문채현 기자 2025. 3. 2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 10명이 모두 총출동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의 신경전이 시작된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선두 자리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한 달 반 만에 투어 복귀
김아림·고진영 등 우승 도전…윤이나도 신인왕 경쟁
[링수이=AP/뉴시스] 중국 신화사가 지난 7일 제공한 사진에 김아림이 6일(현지 시간)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첫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첫날 4언더파 6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아림은 현재 2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03.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 10명이 모두 총출동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의 신경전이 시작된다.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은 오는 2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휠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한 달 반 만에 다시 투어 무대에 나선다.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에서 김아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어 나선 파운더스컵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르며 두 대회 모두 톱10에 올랐던 코르다는 시즌 초 아시안 스윙 대회는 건너뛰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코르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 2일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미 시즌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2위·뉴질랜드)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나서 두 차례나 톱3에 올랐던 지노 티띠꾼(3위·태국)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싱가포르=AP/뉴시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25.03.02.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전 선수를 포함해 총 144명이 나서 우승을 두고 겨룬다.

세계랭킹 20위까지 순위를 넓혀도 18위 이민지(호주)를 제외한 19명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선수들도 고진영(8위), 유해란(9위)을 비롯해 총 21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선두 자리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어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6위에 오른 것에 이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달 초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도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2라운드 크게 흔들리며 결국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CME 글로브 포인트(753.250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39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공동 4위, 파운더스컵 준우승에 올랐던 고진영도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임진희도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나서 컷 탈락 없이 톱5에만 두 차례 들었을 만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랜도=AP/뉴시스] 고진영이 지난달 2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5.02.03.


윤이나도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에 들어간다.

L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던 윤이나는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반등을 노렸다.

그는 이달 초 블루베이 LPGA를 공동 33위로 마쳤다. 대회 1라운드까지만 해도 공동 4위에 오를 만큼 보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윤이나와 신인왕을 두고 경쟁할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하며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케다 리오(일본·293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17점으로 이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24일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린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1번홀에서 윤이나가 파세이브 후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