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났다 '중국 U-22, 한국 잡고 대회 첫 승'→韓 팬 분노 폭발 '한국 축구는 죽었다' 반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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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났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24일 '중국이 한국을 잡고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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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신났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24일 '중국이 한국을 잡고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의 옌청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 2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41분 리우하오판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머물렀다. 20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선 1대1로 비겼다.
소후닷컴은 '리우하오판의 폭발적인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것은 이번 대회 중국의 첫 골이다. 중국은 이날 10회(유효슈팅 7), 한국은 7회(유효슈팅 2) 슈팅을 시도했다. 이 경기 결과는 한국의 축구 팬을 놀라게 했다. 한국은 1무1패(승점 1)로 순위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 뒤 한국의 팬은 대한축구협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몰려들어 불만을 표출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진짜 한국 축구는 죽었다', '한국 축구에 미래가 없는 이유',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고 있다. 이창현 임시감독을 비롯해 조세권 김대환 임시코치가 선수단을 이끌었다. 중국 언론 QQ에 따르면 경기 뒤 이창현 감독은 "중국에서 특별히 뛰어난 선수를 보지 못했다. 중국이 승리한 주된 이유는 전체적으로 잘 준비했기 때문이다. 선수 한 명을 꼽으라면 5번 선수(류하오판)다. 이 기회가 말하고 싶은 게 있다. 나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많은 대회에 참가했다. 매번 심판이 편파적으로 휘슬을 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세 이하(U-20) 월드컵 스쿼드와 비교하면 3명만이 이 팀에 남았다. 나머지 6명은 유럽에 진출해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다. 변명처럼 들릴지 몰라도, 준비가 정말 부족했다. 이번에 우리의 주된 목적은 우승이 아니라 선수 선발이었다. 우리는 경기에서 졌고, 그로 인해 좌절을 겪었다. 나는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대표 출신 유다바오 중국 U-22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SNS를 통해 "우리는 2017년 오늘, 한국을 1대0으로 이겼다. 8년 후 우리는 다시 한국을 이겼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7년 3월 중국 창사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0대1로 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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