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하기까지 유격수는…” 김하성 없는 SD는 7위, 김하성 돌아갈 TB는 25위 ‘어떻게 이런 일이’

김진성 기자 2025. 3.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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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복귀하기까지 유격수는…”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는 어깨재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시범경기 출전은 무산됐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이 실전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지시할 가능성이 크다. 타격과 수비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특히 어깨 부상은 강한 송구, 장거리 송구가 중요한 유격수에겐 민감한 이슈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주전라인업을 랭킹으로 매겼다. 1위는 단연 LA 다저스다. 김하성의 탬파베이는 25위에 불과하다. 지난해 득점력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수준이었다. 김하성이 가세했다고 해서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디 어슬래틱은 “탬파베이의 라인업은 1루수 얀디 디아즈와 2루수 브랜든 로우가 이끌고 있지만, 올스타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신인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와 파워와 스피드의 탄탄한 조합을 갖춘 우익수 조쉬 로우의 활약이 얼마나 성공적인지에 달려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탬파베이는 지명타자 조나단 아란다가 정당한 기여자가 될 수 있고, 크리스토퍼 모렐이 타자로서 파워와 스피드를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하성이 어깨 수술에서 복귀하는 동안 탬파베이는 유격수에서 공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테일러 월스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젊은 카슨 윌리엄스와 커티스 미드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복귀하면 주전 유격수로 뛴다. 2년 3100만달러 계약자다. 올 시즌 활약에 따라 올 겨울 FA 대박 여부가 결정된다. 탬파베이도 김하성의 반대급부(FA 선언시 퀄리파잉오퍼 제시 후 드래프트 보상 픽 획득, 순위싸움 탈락시 시즌 중 트레이드로 유망주 획득) 노림수가 확실하고, 김하성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우선 재활을 잘 마치고 탬파베이에서 재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흥미로운 건 김하성이 빠져나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7위라는 점이다.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나갔지만, 스타파워가 건재하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있다. 이들이 다치지 않고 이름값을 해내면 샌디에이고는 어느 팀도 무시할 수 있는 타선은 아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SNS

디 어슬래틱은 “유격수 김하성과 좌익수 프로파의 FA 영입전 패배로 라인업의 깊이가 고갈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타티스, 마차도, 중견수 잭슨 메릴을 필두로 강력한 핵심을 보유했다. 유격수 보가츠가 반등의 해를 보내고 아라에즈가 4연속 타격왕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라야 한다. 좌익수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얻는 공격력에 따라 올해 샌디에이고의 공격력이 얼마나 좋아질지 결정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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