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만 4694㏊ 산불영향…인명피해 15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이어지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1만 4694㏊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불로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3300명 이상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이어지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1만 4694㏊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불로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3300명 이상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기동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장기화하는 대형산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은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산불 발생은 총 234건이며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다. 평균 진화율은 88%이지만, 의성의 경우 55%에 머문다.
산림청은 헬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펴고 있으며 민가 주변에는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 피해 우려가 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톨게이트 구간 양방향이 전날 오후 3시 35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고 중대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원, "尹 탄핵 지연과 잘못된 결정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도" - 대전일보
- '논산딸기축제', 주말 맞아 대성황 예고… 가족 단위 방문객 몰린다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오뚝이 이재명 1.7%의 기적, '무죄의 역풍' 어디까지 - 대전일보
- 與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2심 시간 끌지 말아야… 한국 미래 달려" - 대전일보
- "쓰레기 소각하다" 논산서 대나무 밭 화재… 인력 23명·차량 10대 투입 - 대전일보
- 권성동 "'내각탄핵 예고' 野초선·이재명 등 72명 내란선동죄 고발" - 대전일보
- 대한항공 등 9개 항공사 취항·증편… 중국·일본 노선 128개로 확대 - 대전일보
- 미얀마 7.7 강진… 美지질조사국 "사망자 1만명 넘을 확률 71%" - 대전일보
- '경남 산청 산불 9일째' 지리산 화선 목표 헬기·인력 집중 - 대전일보
- 검찰, 천하람 소환조사… 명태균·이준석 '칠불사 회동' 확인할 듯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