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답이 다 나왔는데 뭘 망설이나. 빨리 파면"

윤성효 2025. 3. 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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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여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대해 시민들은 "빨리 파면하라", "우리가 이긴다", "이번 주까지 기한을 주겠다", "누가 뭐래도 시민들이 제일 자랑스럽고 반드시 이긴다", "헌재는 뭘 주저하나, 국민을 믿고 빨리 파면하라", "답이 다 나왔는데 뭘 망설이고 있어? 빨리 뚜껑 열어, 파면"이라고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 진주비상행동이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었던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사회자가 '헌재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보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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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진주시청 앞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윤성효 기자]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여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대해 시민들은 "빨리 파면하라", "우리가 이긴다", "이번 주까지 기한을 주겠다", "누가 뭐래도 시민들이 제일 자랑스럽고 반드시 이긴다", "헌재는 뭘 주저하나, 국민을 믿고 빨리 파면하라", "답이 다 나왔는데 뭘 망설이고 있어? 빨리 뚜껑 열어, 파면"이라고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 진주비상행동이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었던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사회자가 '헌재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보인 반응이다.

이날 진주시국대회는 시민자유발언과 공연에 이어 거리행진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참가자들은 산청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나섰다가 사망한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을 기리는 묵상부터 했다.

고명정 진주비상행동 공동대표는 "한덕수 탄핵 기각으로 광장에서 더 절실히 윤석열 탄핵의 외침을 이어갈 민주시민들의 한 주가 열렸다. 파면선고가 이번주 금요일 유력하다는 말을 몇 주 째 하고 있는가. 친일잔재 뿌리를 청산하지 못해 100년 전쟁 중인 대한민국을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나쁜 지점은 계엄자체도 그렇지만 법 위반이 가능하도록 선례를 남긴 것이 아닐까. 웬만한 국민들이 가진 시대의식과 상식이 본인들의 안위만 걱정하는 좀비들로 인해 무너질까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분노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사회가 될까 두렵다. 우리 이번주 반드시 버텨 이겨내자"라 이야기했다.

김영훈 택배노동자는 "시민들의 행복배달부 택배노동자는, 사회곳곳에 물류를 움직이는 피와 같은 존재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현실은 열악하다. 하청, 특수고용노동자라서 노동3권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노조법 2, 3조를 개정해야한다. 또 택배노동자들의 목숨을 연료로 하는 로켓배송, 빠른배송, 당일배송을 멈추어야 한다"라며 "택배노동자들과 배달플랫폼 노동자의 건강권, 생명권, 쉴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사회대개혁의 과제이다"라고 발언했다.

김희원 대학생은 "남들이 대신 나서주겠지, 나 하나는 가만히 있어도 되겠지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즐거운 대학생활, 하기싫은 공부도 윤석열이 돌아오면 다시 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같이 든든하게 싸워온 학교 동기와 선배들도 감옥에 갈까봐 걱정이 들어 시간 날 때마다 집회에서 함께하고 있다"라며 "탄핵 결정이 이렇게 안 나올 줄 몰랐다. 명백한 위반, 모든 역사책에서 말하는 옳지못한 행동임에도 1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시민을 찬바닥에 앉히고, 그는 구속에 풀려났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 더 이상은 못참겠다. 윤석열을 내일 당장 파면하라"고 이야기했다.

박근영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사무처장은 "헌재가 한덕수 탄핵을 기각하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더욱 엄중해졌다. 윤석열 파면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 비상한 각오로 다시 전봉준투쟁단이 상경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앉아서 헌재결정을 기다릴 수 없다. 농번기가 시작되어 마음이 바쁘지만 윤석열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올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없다는 결의를 모아 서울에 간다. 체포와 구속을 우리의 투쟁으로 이루어냈듯 파면도 농민들의 투쟁으로 이끌어내겠다. 25일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 완전 청산을 위해 남태령을 넘어 광화문으로 진격한다. 서울에서 들려올 승전보에 귀 기울여주시고 지역에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진주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다.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 진주비상행동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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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저녁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38차 진주시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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