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한화 노시환, 시작부터 뜨거운 4번 타자
[앵커]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야구에선 이틀 동안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린 데다 홈런도 많이 나와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총 25개 홈런이 터졌는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LG 문보경과 한화 노시환, 각 팀 4번 타자 활약이 뜨거웠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기대하게 하는 팬들의 응원이 울려 퍼진 가운데, 이틀 동안 무려 홈런 25개의 축포가 터져 나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개막 2연전에서 나온 최다 홈런으로 경기당 무려 2.5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개막전 첫 타석 홈런으로 시즌 1호 기록을 쓴 LG 문보경은 다음날에도, 이렇게 홈런으로 관중 흥을 돋웠습니다.
문보경의 홈런은 LG 타선의 홈런 릴레이 신호탄이 돼 박동원과 오스틴, 송찬의, 문정빈까지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해 홈런 부문 9위로 장타가 약했던 LG의 두 경기 총 홈런 7개.
팬들은 오랜만에 부르게 된 응원가로 화답했습니다.
[포에버 엘지 응원가 : "워 오오~~무적 엘지!~!!!"]
[문보경/LG : "내가 이런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서 좀 더 잘하려고 하는 것 같고. (시즌) 끝날 때 팀이 (순위표) 꼭대기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홈런왕 한화 4번 타자 노시환도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체가 거의 누운 듯한 타격 자세에서부터 홈런을 의도한 듯했고, 지난 스프링캠프 출발 전 반쪽이 된 얼굴로 심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한 대로 개막부터 일을 냈습니다.
[노시환/한화 : "홈런왕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올 시즌 목표로 있었는데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프로에 와서 가을야구를 한 번도 못 해봤기 때문에 올 시즌 꼭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개막 시리즈 전 구장 매진으로 관중의 기대감을 높인 올 시즌 프로야구가 홈런 잔치와 함께 풍성한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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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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