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머, 트럼프와 통화…미국과 무역협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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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간 무역 협상의 진전에 대해 전화로 통화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달 스타머 총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사실을 공개한 이후 무역 협상이 급물살을 탔으나 현재 논의 중인 협정은 기술·인공지능(AI)이 중심이어서 FTA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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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간 무역 협상의 진전에 대해 전화로 통화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두 정상이 전날 오후 늦게 전화로 통화했다며 "경제적 번영 합의와 관련해 이뤄진 진전을 간단히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영국 전체 교역에서 17%를 차지하는 영국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또한 양국의 상호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조2천억 파운드(2천270조 원)를 넘습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지난달 스타머 총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사실을 공개한 이후 무역 협상이 급물살을 탔으나 현재 논의 중인 협정은 기술·인공지능(AI)이 중심이어서 FTA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부 현지 매체는 영국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 세금 인하 또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총리실은 양국 정상이 이를 논의했는지를 묻는 말에 "국익에 따라 협상을 타결하겠다"며 "디지털 부문을 포함한 기업들이 공정하게 납세하도록 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전임 보수당 정부 때인 2020년 도입된 디지털 서비스 세금은 소셜미디어나 검색엔진, 온라인 장터 등 인터넷 기업체에 영국 사용자를 상대로 올린 매출액의 2%를 부과하는 조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디지털 서비스 세금이 미국 빅테크에 대한 '부당한 규제'라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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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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