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공들이는 KAI… “KF-21 유·무인 복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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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근 유인기와 무인기가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Manned-Unmanned Teaming)가 미래 전장에 핵심 요소로 꼽히면서 KAI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파일럿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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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근 유인기와 무인기가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Manned-Unmanned Teaming)가 미래 전장에 핵심 요소로 꼽히면서 KAI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파일럿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24일 KAI에 따르면 KAI의 공중전투체계는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AI 파일럿이 적용된 다목적 무인기들이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2단계는 1단계에 저궤도 위성과 무인전투기들을 추가하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는 스텔스와 센서, 테이터 융합 등과 차세대 KF-21이 결합된 유·무인 복합 편대가 구성되는 것을 말한다.
KAI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1025억원 상당을 투자하는 등 A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빅테이터와 자율무인 등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AI 빅테이터 기업 코난, 의사결정 AI 전문기업 펀진, AI 기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기업 젠젠에이아이 등 강소 기업에 투자했다.
KAI는 미국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 쉴드 AI가 개발한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HME를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는 등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 AI 파일럿의 이름은 ‘카일럿(K-AILOT)’이다. 지난 1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이다. 조종사를 뜻하는 파일럿(Pilot)과 KAI를 결합했다. KAI는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KAI는 올해부터 다목적 무인기 축소기에 카일럿을 탑재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무인전투기의 경우 KAI의 자체 투자로 선행 개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AI는 무인전투기에도 카일럿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상용 드론부터 축소기, 실제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실증을 거치며 강화해 KF-21과 카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 무인전투기가 결합된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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