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찾은 이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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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올해 처음 등장한 공식 석상에서 의료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이 GIO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며 대외 활동을 자제했을 때에도 네이버의 AI 관련 협약이나 포럼에는 적극 참여했는데, 복귀를 목전에 둔 최근에도 비슷한 움직임에 나서며 복귀 이후 AI 부문에서의 광폭 행보를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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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서 특별 강연
네이버, 'AI 브리핑' 도입
검색·장소·쇼핑 AI가 요약
26일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올해 처음 등장한 공식 석상에서 의료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이 GIO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며 대외 활동을 자제했을 때에도 네이버의 AI 관련 협약이나 포럼에는 적극 참여했는데, 복귀를 목전에 둔 최근에도 비슷한 움직임에 나서며 복귀 이후 AI 부문에서의 광폭 행보를 예고한 것이다.
이 GI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바이오 혁신 포럼 2025'에 참가했다. AI 기반의 의료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 특별강연자로 나선 이 GIO는 "네이버가 의료 AI 쪽에 투자하는 건 진심이고, 앞으로 AI라는 시대에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산업을 끌고 나갈지 고민 끝에 여기에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AI라는 엄청난 물결에는 과감하게 올라타야 하는데, 똑똑한 사람에게 먼저 투자해야 방향과 전략을 바꾸면서 잘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에 특화된 로봇 기술이 합쳐져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타깃을 좁혀서 만든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7월 네이버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3년간 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탑재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27일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네이버 검색과 결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 가입 없이 네이버의 PC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사용자의 검색에 대해 다양한 출처를 AI가 참조해 요약된 답변을 제공한다. 블로그나 카페, 클립 등 요약된 답변이 참조한 원본 콘텐츠의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GIO를 사내이사로 7년 만에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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