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ㆍ유승민ㆍ한동훈, 함께 연금개악 저지하자”
송지혜 기자 2025. 3. 24. 17:39
'더 내고 더 받는'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오늘(24일) 여권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연금개혁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입니다.
세 사람 역시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 문제와 관련해 용기 있는 정치인들의 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연금 야합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올바른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와 연금 문제를 놓고 머리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 의원, 유 전 의원, 한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 새벽에도 좋고 늦은 밤에도 좋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뵈어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혁신당은 당론으로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 표결을 했지만, 세 석에 불과한 우리의 외침만으로는 이 야합의 덩어리진 관성을 이겨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현듯 고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이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함께 서명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연금 개혁에 따라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0%에서 43%로 올라갑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입니다.
세 사람 역시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 문제와 관련해 용기 있는 정치인들의 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연금 야합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올바른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와 연금 문제를 놓고 머리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 의원, 유 전 의원, 한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 새벽에도 좋고 늦은 밤에도 좋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뵈어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혁신당은 당론으로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 표결을 했지만, 세 석에 불과한 우리의 외침만으로는 이 야합의 덩어리진 관성을 이겨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현듯 고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이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함께 서명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연금 개혁에 따라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0%에서 43%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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