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산불로 호마의식’ 음모론…대통령실 “강경대응”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5. 3.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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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됐다는 음모론이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대통령실은 24일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 국민적 재난인 산불을 '호마의식' 등 음모론 소재로 악용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명백한 허위주장에 대해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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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됐다는 음모론이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대통령실은 24일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 국민적 재난인 산불을 ‘호마의식’ 등 음모론 소재로 악용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명백한 허위주장에 대해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산불은 국가적 재난으로 온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모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김건희, 산불로 호마의식’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산불의 원인이 김 여사의 무속 의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호마의식이란 불을 이용한 밀교의식을 뜻한다.

앞서 대통령실은 5대 명산에서 굿을 했다는 주장의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비롯해 윤 대통령 부부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배포한 유튜버 등에 고발 조치를 취하며 음모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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