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도 산불 다시 '활활'…충남지사 "감시·대응에 총력"

유효상 기자 2025. 3. 24.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남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감시·대응 총력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권에서 큰 불이 발생해 아직도 진화 중이고 도내 곳곳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영남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감시·대응 총력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권에서 큰 불이 발생해 아직도 진화 중이고 도내 곳곳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산불은 도민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예방에 우선 철저를 기하라"며 "청명과 한식 전후, 산나물 채취 시기 산불 발생이 많은 만큼 입산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산불 발생 시에는 헬기를 집중 투입해 초기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발생지 인근 시·군에서도 경계를 가리지 말고 가용 자원과 인력을 지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도내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도는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선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해 284㏊ 규모의 농지에 방치된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산림 연접 논·밭두렁, 농산부산물 무단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를 위해서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5대를 홍성, 논산, 천안, 보령, 서산 등 5개 시·군에 전진 배치했다. 임차 헬기는 산불 취약시간대 계도비행을 실시 중이다. 산림청과 군부대 등 도내 전역에 있는 헬기(24대)와 공조체계를 가동, 산불 발생 시 초기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종사원 1605명을 배치하고 진화차 209대와 동력펌프 83대 등 진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감시카메라 127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