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8 올림픽까지 양궁·사격 등 5개 전략종목 지원

박구인 2025. 3.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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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과 사격, 수영, 양궁, 펜싱 등 5개 전략종목에 최대 4년간 매년 1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사격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펜싱협회에 단체당 매년 최대 10억원씩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최강국의 위치를 지켜내고 있는 양궁 종목의 전문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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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왼쪽)과 김우진. 파리=윤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과 사격, 수영, 양궁, 펜싱 등 5개 전략종목에 최대 4년간 매년 1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엘리트 체육의 중장기 저변 확대와 첨단과학 기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2025~2026년 전략종목 육성사업’을 공모하고, 총 5개 종목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사격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펜싱협회에 단체당 매년 최대 10억원씩을 지원한다. 각 종목단체가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중간 성과평가를 한 뒤 LA올림픽이 예정된 2028년까지 최대 4년간 2+2 사업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중간 성과평가를 통과한 단체는 최대 총 4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한국 체육은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인구감소에 따라 선수층은 점점 얕아지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여러 해에 걸쳐 종목별 맞춤형 직접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번 사업 공모는 하계올림픽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종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문체부는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최강국의 위치를 지켜내고 있는 양궁 종목의 전문화를 추진한다.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하 국가대표 상비군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궁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학교체육에서의 양궁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 양궁은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에 성공했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깜짝 성과를 낸 사격의 경우 우수선수 육성 및 관리, 신인 발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기 영상 및 훈련 분석, 사격 교육, 국가대표 및 전문체육 선수 지원을 위한 경기용 총기 전문수리업체의 총기점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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