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트랙터 상경 투쟁 절대 용납 못 해” 강경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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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산하 '전봉준 투쟁단'이 25일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오 시장은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 등을 이유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경찰청 등 치안기관과 협조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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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산하 ‘전봉준 투쟁단’이 25일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오 시장은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 등을 이유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경찰청 등 치안기관과 협조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봉준 투쟁단은 25일 트랙터 20대와 1톤 트럭 50대를 동원해 상경 집회를 벌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충돌 상황을 우려해 트랙터와 화물 차량의 행진을 제한한다고 통고한 상황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헌법재판소 인근에 천막을 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신 대변인은 “오 시장이 ‘서울시가 종로구청·경찰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강제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헌재 앞에 있는 탄핵 반대쪽이 차린 천막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번복 책임으로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한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시장 상황이 엄숙한 만큼 수습을 가장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사의 반려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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